양화대교. 이종배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 대표가 지난 5월4일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아치에 올라 농성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양화대교. 이종배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 대표가 지난 5월4일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아치에 올라 농성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해온 시민단체 대표가 다시 양화대교에 올라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29일 서울 마포경찰서와 영등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종배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 대표(39)는 이날 오후 2시7분쯤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면 아치 위에 올라 고공 농성을 시작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하위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에어 매트를 설치한 뒤 이 대표에게 지상으로 내려오라고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사법시험 존치, 공정사회 건설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월에도 양화대교에 올라 대통령 선거 후보 등에게 사법시험 폐지에 따른 대책을 촉구하는 농성을 벌인 바 있다. 이 표는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설득으로 만 하루 만에 농성을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