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사흘째인 오늘(2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고속도로 교통상황. /자료사진=뉴시스
고속도로 교통상황. /자료사진=뉴시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시작된 하행선 정체가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체는 자정을 넘겨 내일(3일) 오전 1시 전후로 해소될 전망이다.
반대로 상행선 정체는 오후 5시 전후로 가장 극심하고 밤 11시 전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각 지방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30분 ▲울산 4시간58분 ▲강릉 3시간20분 ▲대전 3시간40분 ▲광주 5시간40분 ▲목포 5시간30분 ▲대구 3시간59분 등이다.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20분 ▲울산 4시간11분 ▲강릉 2시간20분 ▲대전 1시간48분 ▲광주 3시간12분 ▲목포 3시간30분 ▲대구 3시간8분 등이다.

현재 정체를 빚고 있는 구간은 총 316.0㎞다. 정체가 가장 심한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총 51.1㎞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으로는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까지 총 24.5㎞ 구간에서 정체,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도 47.2㎞ 구간에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강릉으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도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져 총 24.1㎞ 구간에서 막히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도 서종나들목에서 강촌나들목까지 27.3㎞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