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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부산 감만부두에서 살인개미로 불리는 맹독성 붉은 불개미가 발견돼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
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붉은 불개미가 발견되자 34개 항만 및 내륙컨테이너기지에 트랩을 설치하고 조사해왔다.
전문가 합동조사는 내륙컨테이너기지 내에 잡초가 서식하는 바닥의 균열 부위, 도로 경계석, 화단, 철길 가장자리 등 개미류 서식 가능성이 큰 지점을 대상으로 육안조사와 트랩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검역본부는 오는 9일 부산항 감만부두 및 배후지역에 대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다시 한번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붉은 불개미 방역상황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정밀조사에서도 붉은 불개미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으면 감만부두 방역작업을 마무리하고 컨테이너 통행을 정상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