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현이 '박스라이프'에 출연, 50년만에 예능에 도전했다.
'박스라이프' 주현

지난 9일 추석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SBS '박스라이프'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서장훈, 김숙, 주현, 전미라, 매튜, 에블린이 출연했다.

이날 주현은 무려 50년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현은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tvN '꽃보다 할배'에도 섭외를 받았었다고.
이에 주현은 "섭외가 들어왔는데 안 간다고 했다. 외국에 나가서 뭘 하는 것이 나랑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이 그렇게 뜰 줄 알았으면 죽기 살기로 나갔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주현의 아내는 해외여행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 주현은 이에 대해 불만이 많은 듯 "꼭 뭐 외국 가야만 여행이냐. 비행기 오래 타는 게 사람 잡는 건 줄 아냐. 너무 밝히면 안된다. 사망이 일찍 찾아온다"고 자신을 남겨두고 홀로 여행을 떠난 아내를 원망했다. 집에 홀로 남은 주현의 아침식사는 컵라면. 쓸쓸히 컵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던 주현은 "맨날 동남아야 동남아"라고 끝내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주현은 운동을 한지 몇 분 되지 않아 "그만해야겠다. 사망하겠다"라고 말했고,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서 "친구들과 자주 많나냐"라는 질문에 "친구들이 많이 갔다"라고 답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