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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 2회 연속방송된 '하룻밤만 재워줘'는 각각 5.5%,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 파일럿 예능 '하룻밤만 재워줘'는 이상민과 김종민이 사전 섭외 없이 이탈리아로 넘어가 현지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재워 달라고 부탁해야 하는 미션 수행기다.
'하룻밤만 재워줘'는 방송 전부터 JTBC '한끼줍쇼'의 숙박 버전이라는 베끼기 논란에 국내를 넘어 외국에서 나라 망신을 시킨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날 방송에서 현지인 대부분은 숙박을 요청하는 두 사람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았지만, 12시간 동안 구걸을 했음에도 첫날 미션은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다 빅뱅 팬이라고 자처한 소녀를 만나 잠자리는 물론 현지 밥상까지 거하게 대접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잠자리에 이탈리아 현지 밥상까지 거하게 대접 받은 이상민과 김종민은 보답에 나섰다. 몸이 불편한 빅뱅 팬의 쌍둥이 언니는 휠체어에 앉아 빅뱅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또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빅뱅의 '이프 유'를 열창하기도. 결국 이상민은 감동에 겨워 눈물을 쏟기도 했다.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