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정용화가 일본에서 성공적인 솔로 단독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정용화

오늘(11일) 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싱어송라이터 가수 정용화가 일본에서 솔로 단독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정용화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의 일본 고베 월드기념홀 공연을 끝으로 오사카, 요코하마, 지바를 포함한 4개 도시에서 총 9회에 걸쳐 라이브 투어를 진행했다. 정용화의 두 번째 일본 솔로 앨범 ‘서머 콜링(Summer Calling)’ 발매를 기념해 개최한 투어로, 약 4만 5000명의 팬들이 공연을 함께 했다.

정용화는 지난 8일 고베에서 개최한 마지막 공연에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음악성과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맘껏 뽐내며 장장 4시간에 걸쳐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정용화

최근 발매한 일본 앨범 수록곡은 물론, 7월 국내에서 발매한 미니 앨범 ‘두 디스터브(DO DISTURB)’의 타이틀 곡 ‘여자여자해’, 수록곡 ‘딱 붙어’ ‘대답하지 마’ ‘패스워드’ ‘네비게이션’까지 다양한 노래가 객석을 감쌌다.
특히 정용화는 밴드 라르크 앙 시엘의 ‘드라이버스 하이(Driver’s High)’, 미스터 칠드런의 ‘이노센트 월드(Innocent World)’ 등 일본 노래를 커버해 현지 팬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정용화는 “일본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던 시절에는 아레나에서 솔로 투어를 하는 지금의 나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라며, “팬 여러분 덕에 제가 자랐고, 앞으로도 노력할 테니 계속 곁에 있어달라”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용화는 8월9일 발매한 일본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오리콘 앨범 차트에서 3위를 차지했다. 18일 정용화가 소속된 밴드 씨엔블루는 여섯 번째 일본 앨범 ‘스테이 골드(STAY GOLD)’를 발매할 예정이다.

사진. FNC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