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전세선 운항 체결식을 가진 코스타그룹 마리오 자네티 아시아사장과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왼쪽부터). /사진제공=롯데관광
지난 11일 전세선 운항 체결식을 가진 코스타그룹 마리오 자네티 아시아사장과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왼쪽부터). /사진제공=롯데관광
롯데관광개발㈜이 크루즈 여행사업을 지속한다.
롯데관광은 코스타 세레나호 전세선 운항 체결식을 지난 11일 본사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으로 롯데관광은 9년 연속 코스타 크루즈를 운영하게 됐다.

체결식에는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와 코스타크루즈 마리오 지네티 아시아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1만톤급 규모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탑승객 3780명과 승무원 111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전체 길이는 63빌딩을 눕혀놓은 것보다 40m가 긴 초대형 크루즈이다. 롯데관광이 그동안 운영해온 코스타 빅토리아호보다 4만톤 가량 크다.

롯데관광은 한국 크루즈시장의 저변 확대, 속초·제주·인천 등지의 크루즈 인프라 확충, 성공적인 전세선 운항 노하우를 배경으로 크루즈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롯데관광은 내년 5월4일 인천-일본 오키나와-일본 이시가키-대만 타이베이·기륭-부산 간 6박7일 1항차를 선보인다.


또 같은달 10일 부산-속초-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일본 토마코마이-일본 하코다테-부산을 운항하는 7박8일 일정을 2항차로 내놓는다. 아울러 수도권 거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같은달 11일 속초에서 탑승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