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50여개 중소기업이 롯데, 아마존, 알리바바 등 100여개의 국내외 바이어와 만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엑스포에 참가한 중소기업은 삼성전자가 제조·마케팅·유통 등 기업경영 전반의 축적된 노하우를 전수하는 스마트공장프로그램에 참가한 기업과 협력사, 스타트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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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소기업에게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외 판로까지 개척할 수 있도록 토털 지원을 해주는 셈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판로확대 지원프로그램 설명회 및 1대1 맞춤상담은 물론 아마존 등 국내외 유명 온·오프라인 바이어를 주선해 중소기업이 실제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제과 제조기업 쿠키아 김명신 대표는 “삼성전자가 제조자동화 구축과 함께 생산, 공정관리 노하우를 전수해줘 생산성과 품질이 크게 개선된 데 이어 국내외 바이어까지 주선해 미국, 싱가포르 등에 수출하는 매출 1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국내외의 대형 바이어와 만나기가 힘든데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만날 기회를 마련해줘 신규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바이어로 참가하는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달에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우수 중소기업을 만났으며 이번 엑스포에도 더 많은 기업을 만나 볼 계획으로 참가했다”며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중소기업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150여명의 제조 전문가를 전국 1000여개 중소기업에 멘토로 파견해 스마트공장 구축 및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또 판로확대 지원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해 이들 기업의 판로 및 신규시장 개척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