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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2017이 17일 개막됐다. 사진은 전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공개된 F-22랩터. /자료사진=뉴스1 |
서울 ADEX 2017이 17일 개막했다. 스텔스 전투기 F-22랩터와 F-35A, 국산 고등훈련기 T-50 등 첨단 항공기와 무기를 선보이는 서울 ADEX 2017(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이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6일 동안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 ADEX 2017에서는 KT-1 기본훈련기와 T-50 고등훈련기, K-2전차, K-9자주포, K-21 장갑차, 천마, 신궁, 천궁 등 국내 항공기와 방산제품 60종 72대가 전시된다.
또 내년부터 우리 공군에 도입될 예정인 미국산 전투기 F-35A와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비롯, C-17, A-10, E3 AWACS 등 10종 항공기도 야외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전문관람일인 20일과 일반관림일인 21, 22일은 초음속고등훈련기 T-50B로 구성된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팀과 호주 민간곡예비행팀(Maxx-G)의 곡예비행도 열린다. 미 공군의 F-22 시범비행도 함께 펼쳐진다.
이밖에 공군본부에서 선발한 제6기 국민조종사의 T-50, KA-1 탑승행사, 공군참모총장배 항공전투시뮬레이션대회와 드론종합경연대회, 군악대, 의장대, 태권도 시범행사 등 방문객들을 위한 여러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 국제항공우주심포지엄, 항공우주무기체계발전세미나, 국제방산학술대회, 국제무인항공시스템심포지엄 등 국제행사도 전시장에서 함께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미 태평양공군사령관, 에콰도르·보츠와나 국방장관, 방글라데시 육군참모총장 등 60개국 89명의 군 핵심인사와 관련기업 고위급 인사들도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DEX 관계자는 "군사외교 협력 강화와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이라크, 필리핀, 태국에 수출되고 있는 T-50 고등훈련기와 각종 부품들도 전시돼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