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9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사진=다저스 트위터 캡처
LA 다저스가 29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사진=다저스 트위터 캡처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LA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11-1로 크게 꺾고 시리즈 전적 4-1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다저스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혼자 3개의 홈런을 치며 큰 활약을 선보인 끝에 컵스르를 10점차로 크게 이겼다. 에르난데스는 2회 솔로 홈런에 이어 3회에는 만루홈런을 쳐내는 등 혼자 7타점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도 6회까지 1점만 내주는 안정적인 피칭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컵스는 선발 호세 퀸타나가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고, 이후 계투도 무너지며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다저스는 1988년 이후 29년만에 월드시리즈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자와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하게 된다. 현재 ALCS는 양키스가 시리즈 전적 3-2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