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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박종현 부사장, 이정희 사장, 유한재단 한승수 이사장, 유한양행 연만희 고문, 우재걸 감사(맨앞줄 왼쪽부터)가 3일 북한 출신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
이날 행사에는 한승수 유한재단 이사장,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등 유한 관계자와 남북하나재단 관계자, 장학금 수혜자 등이 참석했다.
한승수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유일한 박사님께서 평생을 일궈온 삶의 철학이 이 장학금 안에 담겨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유 박사님의 뜻을 받들어 본 장학금이 헛되지 않도록 정직하고 성실하게 생활해 주길 바란다”며 “유한재단 장학생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통일한국의 주인공으로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며 나라사랑 정신과 통일의 각오를 더욱더 다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된 유한재단은 선구적인 교육가로서 삶을 살아온 그의 정신을 계승해 1970년 설립된 이후 올해까지 매년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연인원 37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지급한 장학금 총 규모는 113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