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들은 면접 시 경쟁자가 없는 단독 면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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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 한국TOEIC위원회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토익 정보 블로그 토익스토리에 방문한 취업 준비생 20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취업 준비생이 가장 선호하는 면접 인원 구성은 '일대일 면접(48.9%)'과 '면접관 다수: 지원자 한 명(22.1%)'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면접관 다수: 지원자 다수(16.5%)', '면접관 한 명: 참석자 다수(12.5%)'가 뒤를 이었다.

가장 피하고 싶은 면접관 유형(복수 응답)으로는 '답변할 때 딴짓하는 면접관(49%)'이 가장 많았고, 이어 '아무 반응이 없는 면접관(42.9%)',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하는 면접관(41.4%)’, '답변을 들은 후에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 면접관(35.5%)', '날 뚫어지게 쳐다보는 면접관(11.6%)'으로 조사됐다.

면접 중 가장 당황했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는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질 때(27%)'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미처 준비하지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24%)', '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를 정도로 횡설수설했을 때(21.6%)', '옆에 있는 지원자가 화려한 말솜씨로 답할 때(13.3%)', '질문을 못 알아들었을 때(9.6%)' 가 뒤를 이었다.

면접을 위해 긴장을 풀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복수 응답)으로는 '자기소개서 읽어보기(39.5%)', '예상 답변 소리 내 연습하기(37.9%)', '명상하기(32.2%)', '면접 참석자와 대화하기(22.7%)', '청심환 먹기(13.5%)', '기타(7%)' 순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54.8%는 현재 영어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 면접 준비 유형으로는 '토익스피킹 등 영어 말하기 시험 공부'가 51.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독학(34.7%)', '그룹 스터디(6.3%)', '온라인 영어 면접 강의 수강(4.5%)', '오프라인 영어 면접 강의 수강(2.8%)'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