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전자·위성 등 미래사업 개발역량 강화


LIG넥스원이 우주·항공 등 미래사업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센터 ‘LIG넥스원 대전R&D센터'(대전하우스)를 완공했다고 8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연구개발센터 건립을 계기로 항공전자·위성분야 등 미래사업에 대한 개발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유도무기 체계종합부문의 선도적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이날 오후 대전 죽동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권희원 대표,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 각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R&D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대전에 LIG넥스원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최첨단 국산무기 개발의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새롭게 완공된 대전하우스에는 위성분야 등 회사의 미래성장을 위한 첨단시설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IG넥스원 대전R&D센터 전경.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 대전R&D센터 전경. /사진=LIG넥스원

1년 10개월에 걸쳐 총 1300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연구개발센터는 연면적 1만2000여평 규모로 최첨단 연구개발 및 시험설비를 갖췄다. 또 회사와 방산업계를 이끌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시설도 운영한다.
2006년부터 위성·무인기 탑재 SAR(고성능 영상레이더) 개발사업에 참여해온 LIG넥스원은 지난 3월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와 '우주기술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주위성분야의 투자를 확대해 왔다.


LIG넥스원은 연구개발센터 준공을 계기로 위성사업분야에서 한층 높은 기술경쟁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센터 가동이 본격화되면 3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대전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특구 내 여러 협력사들과 상생협력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