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 증가 영향으로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43센트(0.75%) 하락한 배럴당 56.7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41센트(0.64%) 내린 배럴당 63.52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 원유 시추공 수는 9개 늘어난 738개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이후 최대폭으로 늘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올해 미국 원유 생산량은 전년비 일평균 30만배럴 늘어난 920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IA는 내년 일일 1000만배럴까지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열고 감산 합의 연장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