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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KIA 타이거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이 화촉을 밝힌다"고 밝혔다.
나지완은 오는 12월 2일 낮 12시 광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신부 양미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나지완과 양미희는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광주지역 방송국에서 처음 만났으며 2년여 동안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온 이들은 마침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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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은 하와이로 7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양미희 기상캐스터는 광주방송에서 활약중인 재원으로 나지완은 앞서 인터뷰를 통해 "와이프가 배려를 해줘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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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은 올 시즌 137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1, 27홈런, 9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양미희는 2016년 광주 TBN한국교통방송 기상리포터로 입사한 뒤 2017년부터는 KBC 기상캐스터로 활약했다.
사진. KIA 타이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