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최고 시청률 7%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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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우정 정보훈 극본, 신원호 연출) 2화는 평균 시청률 5.4%, 최고 시청률 7.1%(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1위에 등극한 수치.
뿐만 아니라 ‘슬기로운 감빵생활’ 1회 시청률 평균(4.6%) 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기도 하다. tvN 타깃 2049 시청률은 평균 3.4%, 최고 4.5%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역시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심 재판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부구치소에 수감돼 힘든 나날을 보내던 제혁은 교도관이 된 절친 준호(정경호 분)를 만나 실낱 같은 희망이 생겼다. 준호는 제혁에게 “여기서 보는 사람들 나가서 절대로 볼 일 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나가서 만나자는 연락처는 절대로 주지 말아라”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고 조언했다.
제혁은 교도관 준호와 같은 방을 쓰는 법자의 도움으로 차츰 교도소 생활에 적응해 갔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혁의 항소심에, 법자(김성철 분)는 항소심과 관련된 미신을 알려주었지만 제혁은 미신대로 행동하지 않았다. 드디어 기다리던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김제혁의 정당방위는 인정했지만 성폭행을 하려다 제혁에게 제압당한 범인이 뇌사상태에 빠진 것에 주목했다. 결국 김제혁은 징역 1년의 원심을 확정 받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럼에도 절망 속에서 ‘슬기롭게’ 상황을 헤쳐나가는 김제혁의 모습이 시청들에게 통쾌함과 희망을 선사했다. 제혁은 서부구치소 내 비리를 저지르는 조주임(성동일 분)의 악행을 폭로하며 또 한 번 통쾌함을 선사했다. 제혁은 조주임이 수감자들과 불법적인 거래를 한다는 사실을 사회부 기자이자 자신의 팬인 준돌에게 제보하며 조주임의 비리를 세상에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 끝에는 김제혁이 같은 방 재소자이자 건달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있는 똘마니(안창환 분)에게 습격을 당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tvN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까지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를 만든 신원호, 이우정 등 제작진의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감옥을 배경으로 미지의 공간 속의 사람 사는 모습을 그린 에피소드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