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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오롱에 따르면 안병덕 부회장은 그룹 대내외 업무를 조정하고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코오롱그룹에 부회장이 임명된 것은 9년만이다.
장희구 사장은 지난 4년 동안 코오롱플라스틱을 꾸준히 성장시켜온 성과를 인정받아 주력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이끈다.
50대 초반 젊은 최고경영자(CEO)들의 과감한 발탁도 이뤄졌다. ㈜코오롱 전략기획실장 유석진 전무(53)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코오롱 신임 대표이사를 맡아 그룹 지주회사를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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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진 코오롱 대표이사 부사장(왼쪽)과 윤영민 코오롱인더스트리 COO 부사장. /사진=코오롱 |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에는 ㈜코오롱 사업관리실장 김영범 전무(52)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윤영민 전무(52)도 부사장으로 승진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COO(최고운영책임자)로서 패션사업을 총괄한다.
이번 인사로 코오롱그룹 CEO 평균연령은 58세에서 56세로 낮아졌다.
임원 승진의 경우 이웅열 회장의 장남 이규호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 3세 경영에 속도를 냈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이혜리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면서 2010년 이후 여성 임원의 승진이 9년째 이어진 점도 눈에 띈다.
코오롱은 최근 10여년 동안 대졸공채 진행 시 여성인력을 30%이상 지속적으로 뽑고 여성 멘토링제도 운영 등 여성 리더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성과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르는 성과주의 원칙이 지속적으로 반영된 인사”라며 “발탁에 따른 세대교체로 젊은 리더십을 구축해 보다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경영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코오롱그룹 2018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이다.
◇승진
◆그룹
△부 회 장 안병덕
◇대표 선임 및 승진
◆(주)코오롱
△대표이사 부사장 유석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부사장 김영범
◆그린나래
△대표이사 부사장 이정윤
◆코오롱LSI / 엠오디
△대표이사 전무 장재혁
◇대표 선임
◆코오롱아우토
△대표이사 전무 이철승
◆스위트밀
△대표이사 상무 최동욱
◇임원 승진
◆(주)코오롱
△상무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이재혁
△부사장(COO) 윤영민
△전무 최영백
△상무 홍성균, 이상민, 이혜리, 박준성
△상무보 정대진, 문병권
◆코오롱글로벌
△전무 조현철, 전철원
△상무 노성훈, 송혁재
△상무보 고재석, 김일호
◆코오롱글로텍
△상무보 황남열
◆코오롱생명과학
△상무 양윤철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전무 강신혁
◆코오롱플라스틱
△전무 방민수
△상무보 박은하
◆코오롱에코원
△전무 김민태
◆코오롱베니트
△상무 이종찬
△상무보 한현
◆코오롱제약
△상무 이경춘
△상무보 김원권
◆엠오디
△상무보 이상준
◇전보
◆코오롱플라스틱
△상무보 박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