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C 바르셀로나 트위터 캡처
/사진=FC 바르셀로나 트위터 캡처

무패 우승을 목전에 뒀던 바르셀로나가 안일한 라인업으로 충격패를 당했다.
FC 바르셀로라는 14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레반테 원정경기에서 4-5로 패배했다.

앞선 36경기에서 무패 행진(승점 90, 27승 9무)을 달리던 바르셀로나는 37라운드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트 발베르데 감독은 리오넬 메시와 헤라르드 피케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발베르데 감독은 오는 16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친선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였다.

팀의 에이스를 제외한 대가는 가혹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상대에게  두 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다급하게 피케를 교체 투입했지만 후반 내리 세 골을 내주며 1-5까지 몰렸다.

바르셀로나는 선발 출전한 우스만 뎀벨레 대신 파코 알카세르를 교체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골을 만회했으나 끝내 4-5로 패배했다.


한편 경기 직후 스페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이사진은 오는 16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마메로디 선다운스 FC와 친선전을 잡았다. 친선전 계약조건에 메시가 반드시 뛰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