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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애견 카페./사진=뉴스1 |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은 청주시 흥덕구 애견카페에서 반려견 12마리를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반려견들은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한 보호소로 옮겨졌다. 건강검진을 받은 뒤 보호소에서 생활하며 입양 절차를 밟게 된다.
학대방지연합 관계자는 "카페 업주로부터 포기 각서를 받은 뒤 강아지들을 구조했다"면서 "강아지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한 뒤 이곳에서 한동안 머물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단체는 해당 애견카페 업주가 반려견들에게 먹이를 주지 않고 방치하는 등 학대한다는 제보를 접하고 카페를 방문, 사실 확인에 나섰다.
갓 태어난 새끼 강아지 2마리가 관리를 받지 못해 죽었고, 이 카페에서 배출된 쓰레기봉지에서는 세살짜리 성견의 사체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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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봉지서 발견된 성견 사체 /사진=뉴스1(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제공) |
또 학대방지연합은 강아지의 사체를 수거해 부검을 의뢰한 상황이다. 호텔링 서비스를 받던 반려견이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도 있지만 업주는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는 이 같은 학대 증거를 확보하고 경찰에 업주를 고발했다. 경찰은 조만간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카페 업주는 "일을 마치고 밤마다 가게를 찾아 먹이와 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업주는 경영난으로 현재 카페 영업을 중단한 상황이며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일용직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는 이 같은 학대 증거를 확보하고 경찰에 업주를 고발했다. 경찰은 조만간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카페 업주는 "일을 마치고 밤마다 가게를 찾아 먹이와 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업주는 경영난으로 현재 카페 영업을 중단한 상황이며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일용직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