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포근한 기온을 기록했지만 롱패딩을 착용한 이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늦겨울에 접어드는 2월에는 착용했던 패딩을 보관하기 위해 세탁 서비스 이용량이 늘어난다. 실제로 크린토피아의 2018년 패딩 접수량을 살펴보면 지난 2월이 전년대비 가장 높은 증가세(197%)를 보였다.

이러한 겨울 의류는 시즌이 지나면 평균적으로 6개월 이상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세탁을 마친 후에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 세탁편의점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크린토피아' 연구개발팀은 “물세탁 후 겨울 의류를 충분히 건조하지 않으면 냄새 및 곰팡이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완전 건조한 뒤 보관하는 것이 오래 입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 집과 세탁 전문점의 차이점, ‘소재 맞춤형 세탁’
패딩의 경우 가정에서 쉽게 물세탁을 할 수 있지만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불편함이 있다. 세탁 업체에서는 소재 확인 후 물세탁 또는 드라이클리닝을 진행하며, 이후 건조 성능이 우수한 대형 텀블 건조기를 사용해 충전재의 복원력을 높인다.

/ 크린토피아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 크린토피아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같은 디자인의 옷이라도 겉감의 소재나 충전재에 따라 세탁 방식이 달라져 주의가 필요하다. 구스다운을 사용한 패딩이라도 겉감이 아웃도어 기능성 소재인 경우 보통 물세탁을 권장하지만 울이나 가죽, 면 소재는 드라이클리닝이 적합하다. 

특히 크린토피아 아웃도어 세탁서비스는 발수 가공 과정을 거쳐 물이 스며들지 않는 기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 패딩의 올바른 세탁 주기는 ‘시즌 종료 후’
겨울철 패딩을 자주 세탁하는 것은 오히려 기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어 적합하지 않다. 평소 손목이나 목, 오염된 국소 부위는 물티슈나 클렌징 티슈를 활용하거나 부분 세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전체 세탁은 의류를 장기 보관하기 전이나 전체적으로 물기나 땀 등에 오염됐을 때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보관 시에는 최대한 충전재가 눌리지 않도록 하고, 착용 전에 패딩을 가볍게 두드려주면 볼륨감을 살릴 수 있다.

◆ 세탁 서비스를 맡기면 걸리는 시간, 평균 ‘3박 4일’
세탁소마다 접수되어 있는 세탁물량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평균적으로 크린토피아 세탁 서비스는 4일 가량 소요되며, 세탁이 몰리는 성수기 시즌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크린토피아는 세탁물이 접수되면 케어라벨에 기재된 세탁 권장 방식을 확인해 의류를 분류한다. 이후 소재에 적합한 세제와 맞춤별 세탁 공정을 거쳐 오염을 세정하며, 맞춤 건조 과정으로 빠르게 습기를 제거한 뒤 포장해 각 지점으로 배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