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어드바이저의 '아시아 최고 해변'에 필리핀 해변 4곳이 선정됐다. /사진=필리핀관광부
트립어드바이저의 '아시아 최고 해변'에 필리핀 해변 4곳이 선정됐다. /사진=필리핀관광부
보라카이와 화이트비치 등 필리핀 4곳의 해변이 '아시아 최고 해변'에 선정됐다.
필리핀관광부는 트립어드바이저가 최근 발표한 '2019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 해변'에 필리핀 해변 4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전 세계 관광명소, 항공사, 숙박시설, 음식점 등에 대한 7억건 이상의 리뷰와 의견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로, 전 세계 48개 국가에서 운영된다. 트래블러스 초이스는 지난 1년간 트립어드바이저에 올라온 리뷰와 평점을 토대로 세계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한다.


그 결과, 필리핀은 '아시아 최고 해변'에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9위)와 야팍비치(25위), 엘니도의 낙판비치(13위)와 라스카바나스비치(23위) 등 4곳이 뽑혔다.

이중 화이트비치는 2018년 관광객으로부터 약 3000개 이상의 긍정적인 리뷰와 평점을 보유해 이번 어워드 순위권에 올랐다. 또 낙판비치는 1043개, 라스카바나스비치는 330개, 야팍비치는 1042개를 각각 보유했다.

특히 보라카이는 지난해 4~10월 환경 정화를 위해 임시 폐쇄했다. 재개장 이후 더 쾌적해진 환경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관광부 한국 지사장은 "이번 수상은 실제로 필리핀 지역의 해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직접 선정한 만큼 더욱 의미 있는 수상이라 생각한다"며 "필리핀관광부는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자연과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