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1TV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화면 캡처
광야를 지나온 인류의 역사를 품은 요르단이 25일 KBS 1TV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소개되며 관심을 끌었다.
요르단은 과거 제국의 유산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요르단의 수도, 암만을 방문해 신전과 성서 속 장소를 둘러봤다.

신주호 프로듀서는 사막 속 바위산을 깎아 만든 고대도시 ‘페트라’와 지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풍경 ‘와디럼’ 등을 비롯해 시타델, 베다니, 제라시, 알카즈네 등도 찾아가 요르단 여행의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시타델에는 비잔틴 교회 터, 우미미야(이슬람 왕조) 왕궁, 물 저장고 등 볼거리가 많다. 또한 이곳은 다윗왕이 우리아의 부인 밧세바(솔로몬 어머니)를 얻고자 그를 홀로 적진 깊숙이 보내 죽게 한 사건의 성서 이야기가 유명하다.

현지인 지단씨는 “ 헬레니즘, 로마제국, 비잔틴제국, 이슬람 시대를 거쳐 현대 중동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 역사가 시타델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