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경남스틸, 홍준표 보수 대권후보 급부상에 강세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급등한 가운데 관련주로 묶인 경남스틸의 주가가 강세다. 

3일 오전 9시18분 경남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1570원(20.5%) 오른 9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남스틸은 본사가 홍 의원의 고향인 경남 창원에 위치하며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이 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장 재임 당시 홍 의원과 행사에 참여했던 이력이 부각되며 관련주로 꼽힌다. 

이 회사는 코일 전단과 절단 및 가공업, 코일 및 철판류 판매, 부동산 임대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90년 11월 '삼현강업'으로 설립됐다.

홍 의원은 전날(2일)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따라잡고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대약진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8월30일~9월1일간 합동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 19%,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0%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각 1%포인트 동반 하락했다. 이 전 대표는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홍 의원은 3%포인트 상승하며 10%인 이 전 대표와 동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