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교수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목표가 설정되면, 기업의 방향성이나 경영의 지침의 체계화가 필요하다.” 며 “현재의 경영이념 집약, 사업영역의 명확화, 존재가치의 명확화, 경영이념의 명확화, 행동규범의 명확화 등의 경영이념 체계의 구축 단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경영이념의 규정은 사업영역의 규정을 의미하여, 존재가치규정을 기본으로 하여 어떤 방침과 태도로 기업이나 본부를 운영해 갈 것인가를 정의해야 한다. 이는 조직 구성원의 의사통일이나 일체감을 조성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서 교수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근간인 창업자 정신은 자신의 성향이나 가치관을 반영해 프랜차이즈 기업을 이끌게 되는데, 이것을 명시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기업이념과 경영철학”이라 전했다.
실제로 경영이념과 철학이 체계화 되어있지 않은 기업은 본사의 갑질, 성추행, 마약 투약 등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로 인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오너리스크’가 고스란히 가맹점 경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 새로운 마켓 5.0시대 외식업의 대응전략
이어 김태희 경희대하교 외식경영학과 교수는 새로운 마켓 5.0시대 외식업의 대응전략 강의에서 “마케팅은 제품,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시대에서 휴머니티를 지향한 기술 활용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며 “로봇공학, AI, 메타버스 등을 더 인간답게, 인간을 위한 방식으로 활용해 고객 경험의 가치를 높이며, 소비패턴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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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교수 ((사)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 제공) |
김 교수는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업의 본질과 고객만족 재인식, 미래 핵심고객 파악, 뻔하지 않은 차별화된 브랜드 구축, 배달, HMR, 가상 브랜드 등 외식 서비스 상품의 다양화, 디지털과 고객경험을 결합한 서비스화, 고객 경험과 4차 산업 기술의 결합 등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외식업의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라며 “포스크 코로나형 사업 컨셉 개발을 위해 온오프라인 매장 병행, 배달 포장 전문매장, 무인매장, 다브랜드 매장 운영 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