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가 미국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사진제공=제너시스BBQ
BBQ가 미국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사진제공=제너시스BB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가운데 BBQ가 해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최근 미국 시카고 샴버그 지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샴버그는 한인 상권이 활발히 형성된 지역이다. 다양한 먹거리들과 대규모 쇼핑몰 등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BBQ 매장 오픈이 현지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샴버그점은 지난 9월30일 가오픈 후 확인된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이번 그랜드오픈을 진행하게 됐다.

샴버그 매장 오픈 행사에는 톰 데일리 샴버그 시장이 직접 참석해 BBQ의 치킨을 맛보고 "전 세계가 열광하는 K-푸드를 샴버그에서 맛볼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BBQ는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등 미국 내 주요지역을 포함 16개주에 진출해 있다. 운영 중인 77개 가맹점을 포함해 150여 개의 매장이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은 총 250여 개 매장이 운영 중이거나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2003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 BBQ는 현재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 필리핀, 베트남 등 전 세계 57개국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유럽시장에도 진출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본격적인 매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전 세계가 한국 문화에 열광하고 있어 BBQ도 K-치킨의 맛을 널리 알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2025년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 목표를 실현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