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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그룹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사진은 (왼쪽부터)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황대헌 쇼트트랙 선수. /사진=윤홍근 제너시스 BBQ 그룹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
14일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지난 9~11일 BBQ의 대표 치킨 제품인 '황금올리브치킨'의 주문량이 평소대비 30%정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황대헌이 언급한 '황금올리브 닭다리' 제품의 경우는 가맹점 패밀리들의 원료 주문량이 평소대비 50% 정도까지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대헌은 지난 9일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 '돌아가서 제일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치킨 먹고 싶다. BBQ 치킨을 엄청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베이징에 오기 전에도 BBQ를 먹고 왔다. 황금올리브 닭다리를 진짜 좋아한다"고 말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현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겸 한국 선수단장을 맡고 있다.
앞서 윤 회장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평소 BBQ 치킨을 워낙 좋아하는 황대헌 선수에게 이번 금메달 획득 전에도 '어떤 지원을 해주면 사기가 오를 것 같으냐'고 물었다"며 "황대헌 선수가 'BBQ 치킨을 평생 지원해주시면 힘이 날 거 같다'고 이야기해서 제가 농담으로 '금메달을 따면 평생 지원 약속하겠다'고 말했더니 정말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면 제가 금메달을 딴 것처럼 뿌듯하다"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게 선수들은 경기에만 매진하도록 더욱 지원할 방법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 대회 끝날 때까지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