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8 '혈압 측정' 빠지고 '체온 센서' 기능 추가…무슨 차이일까
올해 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8'에는 혈압 측정 기능이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 8에는 사용자의 체온이 정상보다 높은지 등을 측정해주는 체온 센서가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혈압 측정 기능이 2024년까지도 애플워치에 탑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이용자의 고혈압 여부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최신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전담 팀을 구성했지만 검사 도중 정확성 문제가 포착됐다.
애플의 혈압 측정 기능 개발은 시장에 실제 출시되기까지는 앞으로 최소 2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2025년까지도 개발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뇨병 환자를 위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 등도 개발 중이지만 정식 출시까지는 수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혈압·혈당 측정 기능 대신 여성 건강·수면 관리·피트니스·약물 관리 기능 등을 애플워치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방세동(심장에서 발생하는 불규칙하고 빠른 맥박 형태) 감지 기능도 확대했다. 심장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심방세동 빈도 등을 계산해 워치 스크린에 띄워주는 기능도 탑재될 수 있다. 하반기 출시될 워치용 소프트웨어인 워치OS9에는 새로운 형태의 저전력 모드도 포함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