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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유가증권시장에 돌아온 한화갤러리아가 상장 첫날 상승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갤러리아는 208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50원(2.40%) 상승한 21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초반 1633원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에 성공해 장중 27.4% 급등하며 26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장 후반 들어서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한화갤러리아우는 761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2280원(29.96%) 상승한 989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마무리했다.
2020년 4월 한화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상장폐지하고 한화갤러리아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지 3년 만에 다시 재상장한 것이다. 당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대전·충청 지역에서 입지가 탄탄한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를 운영하고 있는 법인이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1일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분할하고 같은달 31일 한화갤러리아를 유가증권에 상장시켰다. 한화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던 주주들은 존속회사 한화솔루션과 신설회사 한화갤러리아 주식을 약 9대1 비율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