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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9월말부터 부산발 일본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운항을 중단한 지 3년 6개월만이다.
2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9월27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2회, 부산-나고야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각각 173석 규모의 보잉 737-900ER 기종이 투입된다.
부산-후쿠오카 노선 첫 운항은 오전 9시5분 부산을 출발해 10시5분 후쿠오카에 도착한다. 복귀 항공편은 11시5분 출발해 12시에 도착한다.
두번째 항공편은 오후 6시5분 출발해 7시에 도착하며 복귀는 저녁 8시 출발해 밤 9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산-나고야 노선은 부산에서 오후 1시 출발해 나고야에 오후 2시25분 도착하며 복귀는 오후 3시25분 출발해 오후 5시5분 부산에 내린다.
대한항공은 부산발 일본노선 운항 재개를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일본 현지 채널을 통한 좌석판매를 진행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을 알릴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정상화 궤도에 오른 해외 여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차별화된 일정 제공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지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