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폐자원의 재활용 가치를 공유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시행한다./사진제공=경북 청송군
청송군이 폐자원의 재활용 가치를 공유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시행한다./사진제공=경북 청송군


경북 청송군이 폐자원의 재활용 가치를 공유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시행한다.

16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의 이번 사업은 폐자원의 재활용 가치를 공유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종이팩과 폐건전지, 투명페트병을 모아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로 가져가면 화장지, 20L 재사용 종량제봉투,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종이팩은 100% 천연펄프를 사용해 고급화장지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폐건전지는 철·아연·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어 수은 등 유해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다.

폐지류와 종이팩은 별도 분리 배출해야 되며, 재활용이 불가능한 영수증·전표·코팅지·부직포·벽지·오염된 종이 등은 교환 대상이 아니다. 폐건전지는 10개당 1세트를 새 건전지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투명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한 후, 라벨을 제거하여 찌그러트리고 뚜껑을 닫아 배출하면 30개당 20L 재사용봉투 3매 또는 화장지 1롤을 받을 수 있지만, 다만 양념류·식용유·워셔액·손세정제·커피테이크 아웃잔 등은 교환할 수 없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종이팩과 폐건전지, 투명페트병 수거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탄소중립을 실천 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며 "이번 재활용품 교환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신경 써 맑고 깨끗한 '산소카페 청송군'을 지키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