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숙박쿠폰이 20만장 풀리지만 예약은 연휴 이틀 전에만 가능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설맞이 숙박쿠폰이 20만장 풀리지만 예약은 연휴 이틀 전에만 가능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명절 연휴마다 숙박쿠폰을 풀고 있다. 다가올 설 연휴에도 20만장의 쿠폰이 시중에 풀리지만 연휴 기간이 임박해서야 사용이 가능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다음 달 7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숙박쿠폰 20만장을 순차적으로 배포한다.


숙박쿠폰은 5만원 이상인 숙박시설 이용 시 온라인여행사 채널 등을 통해 3만원을 할인해 주는 쿠폰이다.

정부는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명절마다 숙박쿠폰을 배포한다. 지난 추석에는 30만장을 풀었지만 이번 설에는 이보다 적은 20만장을 제공한다.

내수활성화라는 취지는 좋지만 이번에도 배포 시기가 아쉽다는 반응이다. 숙박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시점이 연휴 시작(2월9일) 이틀 전인 2월7일에야 가능해서다.


통상 여행객들이 일정 기간 여유를 두고 숙박시설을 예약하는 점을 고려할 때 아쉬운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에도 연휴 하루 전에 이르러서야 숙박쿠폰 사용이 가능했었다.

당시에는 임시공휴일이 급박하게 정해진 만큼 정책 시행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었지만 올해 설 연휴까지는 넉 달의 시간이 있었던 만큼 이 같은 설명은 설득력을 잃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