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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태만 행위를 일삼는 부하직원 때문에 답답하다는 직장 상사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하직원 때문에 돌아버리겠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회사 직장 상사인 작성자 A씨는 "요즘 무책임한 사람들에 대한 사례를 많이 보게 된다"며 "참 답답한 상황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A씨는 "부하직원 B씨는 출근을 오차 없이 항상 오전 8시59분에 한다"며 "좀 꼰대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적어도 5분 전에는 들어와서 업무를 파악했으면 좋겠는데 절대 고쳐지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임원급 상사가 B씨에게 지적한 적도 있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A씨는 "오전 9시 책상에 앉자 모니터만 본 후 30분 동안 멍을 때리고 이후엔 핸드폰을 보며 점심 먹기 전까지 시간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무를 주면 일주일이 더 걸린다"며 "업무 퀄리티는 중학생이 과제한 수준이라 약 50번 정도 수정을 시키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B씨는 단체 생활에도 부족한 듯한 모습이었다. A씨는 "하루는 다른 직원으로 인해 제조 현장이 마비됐고 야근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그런데 B씨는 술 약속이 있다고 통보한 후 먼저 가버리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고를 고민한 적이 많지만 현행법상 해고가 정말 쉽지 않다. 혼도 내보고 시말서도 쓰게 했다"며 "무조건 부당해고를 신고할 사람이라 건의도 못 하겠다"고 푸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무사를 통해 권고사직을 알아봐야 한다" "법적 근거를 모두 마련해야 한다" "남 일 같지 않다" "빌런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