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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대구대공원에 판다를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0여년간 장기 미집행 사업이었던 56만평 대구대공원 사업을 오늘 착공했다"며 "3년 후 완공되면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 공간이 되고 넓은 동물원도 생긴다. 판다도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 28일 판다로 유명한 중국 청두시를 방문한 뒤 "판다로 유명한 청두는 우리나라에 왔던 푸바오가 사는 친근한 도시"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최고급 단독 빌라에 하루 10시간을 먹고 나머지는 잠을 잔다는 판다의 팔자가 사람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