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BI메탈, 구리 가격 내년 1만5000달러 전망… 전선용 동선 제품 부각

수급 혼란으로 구리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KBI메탈의 주가가 강세다.

20일 오전 9시10분 현재 KBI메탈은 전 거래일 대비 380원(10.50%) 오른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리 가격은 톤(t)당 1만668달러로 2022년 3월의 최고가 1만674달러에 근접했다. 구리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필요한 전선, 장비에 활용한다. 현재 구리 수요가 크게 늘면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장에선 구리 가격의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연말 구리 가격 목표치를 1만달러에서 1만2000달러로 높여 잡았다. 내년 평균 구리 가격 전망치는 1만5000달러로 내다봤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광산 공급 차질, 중국 제련소 감산 등에 힘입어 상승 랠리를 전개해온 구리 가격이 톤당 1만 달러를 돌파했다"며 "구리 시장에 대한 장기 낙관론을 유지해 향후 12 개월 가격 예상 범위는 9000~1만200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KBI메탈의 주요 제품은 전선용 동선이다. 통신선과 전력선 등에서 매출이 발생한다. 이에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 기대감에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