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칼부림 예고에 불안한 출근길… 서교공 "순찰 지속할 것"

서울교통공사 측이 서울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와 인근 순찰 인력을 강화했다. 사진은 24일 오전 서울역 4번 출구 앞을 지키고 있는 서율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 /사진=서지영 기자

서울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등이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지난 23일 뉴스1에 따르면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서울역에 5월24일날 칼부림하러 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이 게시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서울역 주변에 순찰을 강화했다.


서울역에서 출근길에 나선 한 시민은 "오늘 새벽 뉴스를 통해 칼부림 예고를 확인했다"며 "출근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나왔는데 너무 무섭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서울역 관계자는 이날 머니S에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았다"며 "수상한 사람이 없는지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자정까지 순찰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