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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이 배달 기사 비하 댓글 논란에 대해 사칭 아이디라며 자신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가 사칭 아이디로 이상한 댓글을 쓴 것 같다"며 "내가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를 사칭해서 이상한 악플을 다는 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후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며 "내가 왜 이런 어이없는 일에 마음 아파하고 반응해야 하는지 너무 안타깝다. 알면서 당해야 하는 현실이 참 소모적이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선 유승준이 지난해 뉴스 실시간 채팅으로 배달 기사를 비하하는 말을 했다는 주장이 담긴 게시물이 게재돼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2022년 YTN이 보도한 '월드컵 한국전 첫날 배달 라이더들 파업에 나섰다'라는 뉴스에 "공부 못하고 가진 거 없으면 딸배(배달기사를 비하하는 말)나 해야겠죠"라는 댓글이 유승준의 공식 유튜브 계정인 '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 아이디로 남겨져 있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