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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인구성장국을 신설하고 지역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장기적인 인구유입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 인구성장국을 신설했다.
인구성장국은 기획예산과와 정주여건조성과, 신성장사업과, 교육정책과, 관광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기회발전특구와 평화경제특구, 교육발전특구 등 3대 특구의 유치를 비롯해 정주여건 개선과 첨단산업 유치 등 포천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시책을 하나의 조직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정주여건조성과는 현재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미래의 정주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시의 관문이자 대표 랜드마크가 될 '청성산 포레스트 파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송우리와 초가팔리 일원에 '포천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을 통해 3,716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양주시 고읍동에서 포천시까지 17.1km의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연말 착공하기 위해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올 2월 개통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포천~화도)에 이어 포천 철원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최적노선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신성장사업과는 첨단산업 유치와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관광과는 평화경제특구 유치와 다양한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종합적인 도시 발전계획을 통해 포천시가 첨단사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