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진행된 서울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 특공 62가구 모집에 1만2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쏟아졌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지난 5일 진행된 서울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 특공 62가구 모집에 1만2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쏟아졌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 들어설 새 아파트의 시세차익 기대감에 또 다시 청약자가 대거 쏟아졌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전체 62가구 특별공급에 1만2092명의 청약자가 접수해 평균 1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가구가 배정된 생애최초 공급에는 5941명이 접수하면서 540.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신혼부부 특공 4229명(23가구 모집, 183.9대1) ▲다자녀 가구 1734명(11가구 모집, 157.6대1) ▲노부모 부양 154명(4가구 모집, 38.5대1) ▲기관 추천 34명(13가구 모집, 2.6대1)이다.

이 단지는 가격경쟁력이 높아 이른바 '로또 아파트'라 불린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5억원 이상 저렴하다는 평가다.

래미안 레벤투스 주택형별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45㎡ 12억9990만~13억3440억원 ▲58㎡ 16억9990만~17억1990만원 ▲74㎡ 20억9490만원 ▲84㎡ 22억2210만~22억7680만원이다.


인근에 위치한 ▲도곡 아이파크 1차 ▲래미안 그레이튼 2차 ▲도곡 렉슬 등의 시세는 21억~30억원 수준이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12층 2개동 144가구 규모의 도곡삼호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총 308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지난 5일 특공(62가구) 모집에 이어 이날 1순위(71가구) 청약을 진행하며 입주는 2026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