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가 조승우의 진심어린 응원에 감동했다. /사진=고준희 인스타그램
배우 고준희가 조승우의 진심어린 응원에 감동했다. /사진=고준희 인스타그램

고준희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승우에게 받은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 속 조승우는 고준희에게 "고준희 배우님에게 나의 메시지를 전해줘.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멀리서나마 내일 있을 첫 공연을 격하게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앞으로 있을 무대 위에서의 값진 시간들이 아름답게 쌓여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이 작품을 시작으로 어디에서든 좋은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파이팅 하세요!"라고 격려했다.


이어 "모든 힘들었던 것들... 무대 위에서 다 풀어 놓으시라고. 불안하고 떨려도 그 억울하고 힘겨웠던 시간을 견뎌온 그분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거라고. 누구보다 당당하게 서서 펼치시라고. 잃어버린 시간들에 대한 보상을 관객들이 주는 에너지와 박수로 되돌려 받으시라고"라고 전했다.

최근 고준희는 유튜브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버닝썬 루머로 속앓이했던 고거를 털어놨다. 그는 "버닝썬 사건이 뭔지도 몰랐다. 2015년 그 친구(승리)와 찍은 사진 탓에, 당시 같은 소속사라는 이유로 버닝썬 논란에 언급된 '뉴욕 간 누나'가 됐다"고 해명했다.

고준희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하퍼 피트'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뉴욕을 배경으로 에이즈에 걸린 프라이어와 그의 동성 연인 루이스, 모르몬교로서 자신의 성정체성에 괴로워하는 남자 조셉과 약물에 중독된 그의 아내 하퍼, 극우 보수주의자이며 권력에 집착하는 악명 높은 변호사 로이 등 세 가지 이야기가 축을 이루며 교차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