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기차 화재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오는 13일 개최한다. 사진은 전기자동차 충전소 모습. /사진=뉴시스
정부가 전기차 화재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오는 13일 개최한다. 사진은 전기자동차 충전소 모습. /사진=뉴시스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로 불안감이 조성되자 정부가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3일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을 위해 대책을 논의한다. 오는 13일 오전 10시 이병화 환경부 차관 주재로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관계부처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 관계 부처들은 앞으로 내놓을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의 큰 틀과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해 다음 달 초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에 앞서 관계 부처 차관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회의와는 별개로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제조사가 공개될 지의 여부도 관심사다. 지금까지는 제조사 차원에서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1일 발생한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건으로 제조사를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업계 최초로 현대차와 제네시스 등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제조사를 전면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