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사격 국가대표 선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을 언급하며 "내 경기를 보러 왔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김예지가 지난달 5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 결선을 관전하는 모습. /사진=뉴스1
김예지 사격 국가대표 선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을 언급하며 "내 경기를 보러 왔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김예지가 지난달 5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 결선을 관전하는 모습. /사진=뉴스1

김예지 사격 국가대표 선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칭찬에 대해 "'제 사격 경기 보러 오라'고 대댓글을 남겼다. 근데 보러 왔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밝혔다.

김예지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그는 "주변에서 외국 선수들이 사진 찍어달라고 하더라. 왜 같은 사격 선수끼리 사진 찍어달라고 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일론 머스크가 나를 샤라웃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출연시켜야 한다'고 올려서 일론 머스크에게 '제 사격 경기 보러 오라'고 대댓글을 남겼다"며 "근데 보러 왔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충격의 0점을 쏘면서 본선 탈락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7월 엑스(X·옛 트위터)에 김예지의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 영상을 공유하며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