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온천공원. / 사진제공=이천시
경기 이천시 온천공원. / 사진제공=이천시

경기 이천시가 온천공원에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보행 약자들을 위한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진행하는 '2024년도 녹색자금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대상지'로 이천시가 선정돼 사업비 9억81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확보한 사업비와 시비 6억5400만원 포함해 총사업비 16억3400만원을 들여 온천공원 무장애나눔길을 올해 안에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온천공원의 경사도가 심한 곳에 천연목재 산책길 629m를 신설하고 파손된 산책로 547m를 재포장하는 등 총 1631m의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다.

황병구 공원녹지과장은 "새롭게 단장된 온천공원이 시민뿐만 아니라 보행 약자와 관광객들에게도 자연 치유의 공간이자 지역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