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에 라니냐 등의 영향으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1월24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퇴근하는 직장인 등 시민들이 길을 걷는 모습. /사진=뉴시스
올해 12월에 라니냐 등의 영향으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1월24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퇴근하는 직장인 등 시민들이 길을 걷는 모습. /사진=뉴시스

겨울을 앞두고 한파가 예고됐다. 올해 12월에는 라니냐 등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강한 추위가 전망된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기상청 등은 올해 12월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장기 전망에 따르면 이번달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에는 7.6도로 평년(7.6도) 수준이며 겨울철인 12월에는 기온이 평년(1.1도)보다 대체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대륙 고기압(시베리아 기단) 때문에 올해 12월에는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동태평양의 라니냐 전환도 한반도 한파와 폭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10~2011년 겨울에 라니냐가 발생하면서 한반도는 폭설과 강추위를 기록했다. 라니냐로 인해 제트 기류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 상공에 더 많은 한랭 공기가 머물게 된다. 이에 폭설과 강한 한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