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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셰프들이 단순 유행을 넘어 침체된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캐치테이블 데이터 기반 '흑백요리사' 화제성 1위 식당은 최강록 셰프의 '네오'가 차지했다.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하는 캐치테이블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 식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트렌드 리포트를 7일 공개했다.
캐치테이블은 프로그램 방송 후 주목받는 셰프와 식당들을 중심으로 식당 예약·검색어 순위 등을 데이터로 분석했다.
흑백요리사 방송 직후 캐치테이블 내 인기 검색어 순위 1위는 최강록 셰프의 식당 네오였다. ▲2위 임태훈 셰프(철가방 요리사) '도량' ▲3위 강승원 셰프(트리플스타) '트리드' ▲4위 윤남노 셰프(요리하는 돌아이) '디핀' ▲5위 최현석 셰프 '쵸이닷'이 뒤를 이었다.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방송 이후 출연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 검색량과 예약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흑백요리사 셰프의 식당 검색량은 전주 대비 74배 상승했다. 식당 저장 수는 같은 기간 1884% 급증했다. 방송 후 예약 건수가 급증한 식당은 4937.5%의 예약 증가율을 기록했다. 출연 셰프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은 약 1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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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수저 셰프의 식당 중 예약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요리하는 돌아이'로 출연한 윤남노 셰프의 디핀 옥수다. 이어 '캠핑맨' 박재현 셰프의 쇼니노, '고기깡패' 데이비드 리 셰프의 군몽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백수저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 중에서는 최현석 셰프의 CHOI. 쵸이닷과 중앙감속기가 1·2위다. 여경래 셰프의 홍보각, 남정석 셰프의 로컬릿 등도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경기불황으로 외식업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흑백요리사 열풍과 함께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는 분위기"라며 "캐치테이블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와 매장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외식 플랫폼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