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올린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물 동의자가 5만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조 청장이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현직 경찰관이 올린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물 동의자가 5만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조 청장이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현직 경찰관이 올린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물 동의자가 5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해당 청원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경찰과 시민을 죽이는 경찰청장의 지시에 대한 탄핵 요청에 관한 청원' 글 동의자 수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5만583명으로 집계됐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최소 요건인 100명 동의를 채우면 청원 글로 등록돼 30일 동안 5만명 동의를 받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에 제출된다. 탄핵 청원은 법제사법위원회 소관이다. 상임위는 이를 심사해 본회의에 올리거나 폐기할 수 있다.

지난 2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해당 안건은 27년 차 현직 경찰관 김건표 경감이 작성했다. 김 경감은 "최근 연이은 경찰관들의 죽음에 대책을 내놓아야 할 청장이 오히려 경찰관들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조 청장이 탄핵을 청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