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6월19일 북한 평양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모습. /사진=로이터
사진은 지난 6월19일 북한 평양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모습. /사진=로이터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기준) 로이터에 따르면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주요 7개국(G7) 국방장관 회의가 열린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보당국의 북한군 파병 발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1500명의 특수부대 병력을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보내 현지 군사기지에서 훈련과 적응을 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전투를 위해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와 함께 장교를 배치하고 모스크바의 전쟁 노력을 돕기 위해 1만 명의 군인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이번 주에 현 단계에서 북한의 존재에 대한 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러시아와 북한은 모두 북한이 우크라이나에 맞서 러시아를 돕기 위해 일부 군인을 파견했을 수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