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가 처음으로 50대 취업자 수를 제쳤다.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중장년층들의 모습./사진=뉴스1
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가 처음으로 50대 취업자 수를 제쳤다.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중장년층들의 모습./사진=뉴스1

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가 처음으로 50대 취업자 수를 제쳤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탈(KOSIS)은 22일 연령별 취업자 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는 675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만2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로 50대 취업자(672만명)를 뛰어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령대로 봤을때 60세 이상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대 672만명 ▲40대 619만1000명 ▲30대 547만3000명 ▲20대 356만 9000명 ▲15~19세 14만2000명 순이었다.

특히 지난달 기준 전체 취업자들 중 60세 이상 비중은 23.4%로 역대 최고치다. 해당 비중은 2021년 5월(20.2%) 처음 20%를 돌파한 후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 5월(23.1) 처음으로 23%를 넘겼고 지난달에는 더 높아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 비중도 50대 취업자(23.3%)를 처음 넘어서며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취업자 비중은 ▲60세 이상(23.4%) ▲50대(23.3%) ▲40대(21.5%) ▲30대(19.0%) ▲20대(12.4%) ▲15∼19세(0.5%) 순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