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진호가 22일 불법도박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은 이진호가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1
개그맨 이진호가 22일 불법도박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은 이진호가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1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도박 사실을 밝힌 지 8일 만에 경찰 조사를 받았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이진호는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불법 도박·사기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받았다. 이진호는 기자들의 질문에 연신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본인으로 인해 피해를 본 연예인들에 대해선 "조사를 성실히 잘 받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죄송하다.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기 위해 글을 쓴다"며 온라인 불법도박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4일 민원인 A씨는 "경찰은 이진호를 상습도박,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 주기 바라고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성명불상자들에게 도박장 개설죄를 적용하는 등 엄히 처벌받게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특히 이진호는 BTS 지민, 이수근, 하성운 등에 돈을 빌린 사실이 알려져 더욱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