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사 전경. /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청사 전경. /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대표단이 23일부터 27일까지 자매도시인 베트남 빈시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남양주시와 빈시의 교류 20주년을 앞두고 상호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홍지선 부시장이 단장을 맡은 시 대표단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빈시의 판 득 동 당서기장, 전 응옥 뚜 빈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류 20주년이 되는 내년 상호 방문과 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단은 빈시에 소재한 땅타이마이 중학교 도서관에 40여 권의 한국 도서를 기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서 중에서는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은 한강 작가의 '흰'과 '소년이 온다'의 베트남어 번역본과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알리는 도서들이 포함돼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시의회 제307회 임시회 폐회... 35개 안건 처리

남양주시의회는 22일 제30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6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의 운영 결과 보고 후 조례안, 동의안, 출연안 등 모두 3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 중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의회 토론회 등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3건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6건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5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복지환경위원회서 심사한 11건의 안건들 중 남양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9건의 안건은 원안가결됐으나 남양주시 주민지원사업 시행절차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공동투자 협약 체결안은 보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