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에 오피스 특화 빌딩인 '케이스퀘어 마곡' 운영을 시작한다. 사진은 케이스퀘어 마곡 외관.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에 오피스 특화 빌딩인 '케이스퀘어 마곡' 운영을 시작한다. 사진은 케이스퀘어 마곡 외관.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에 오피스 특화 빌딩 '케이스퀘어 마곡'이 준공됐다.

24일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2021년 코람코가치투자부동산3-3호리츠를 통해 마곡마이스PFV로부터 선매입한 '케이스퀘어 마곡'이 강서구청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


마곡 마이스(기업 회의·포상 관광·국제 회의·전시 이벤트) 복합단지를 이루는 오피스 빌딩 중 CP4 구역의 '원그로브'에 이어 두 번째 준공이다.

케이스퀘어 마곡은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내 CP3-2구역에 위치한 지하7층~지상12층, 연면적 16만374㎡(4만8513평) 규모의 프라임오피스 빌딩이다. 직사각형 빌딩 4개 동으로 이뤄졌다.

케이스퀘어 마곡은 상업시설을 강조한 원그로브나 문화·컨벤션을 부각한 르웨스트시티타워와 달리 오피스에 특화된 빌딩이다. 전체 면적의 약 90%인 14만1807㎡(4만2897평)가 오피스 공간이며 1층 일부와 지하층에 한해 상점이 입점하게 된다. 상업시설을 최소화해 주차와 사무공간 등을 오피스 입주사가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계획이다.

케이스퀘어 마곡은 LG그룹 계열사 S&I코퍼레이션이 관리운영을 맡는다. 준공에 앞서 임대 가능면적의 30%가 선임대됐고 현재 마곡 마이스 내 오피스 중 가장 빠르게 임차인을 채워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케이스퀘어 마곡은 사옥 수요에 최적화된 공간 설계가 오피스로서의 장점으로 꼽힌다. 빌딩 전용면적은 약 1700㎡(약 500평)로 일반 기업들이 사옥으로 선호하는 면적대다. 천장고를 2.9m로 시공해 개방감을 높였고 중앙 엘리베이터가 있는 대칭형 센터코어 설계로 사무실 배치를 용이하게 했다.

합리적인 임차료도 장점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이 개발 초기 선매입한 자산으로 감정가만으로 평가차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코람코자산신탁은 빠른 임대를 통해 수익 안정을 취하는 전략으로 임대료를 인근 오피스(CP1·CP4) 대비 85% 수준으로 공급한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케이스퀘어 마곡은 사옥에 최적화된 프라임오피스로 외부인의 간섭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한다"며 "LG그룹 계열사인 S&I코퍼레이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최상의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